다치지도 지치지도 않았으면


관심있는 내용에 대해 말할 때 그의 모습은 천상 아이같다

사진에 대해 물리에 대해 F1에 대해 얘기할 때에는 꼭 다른 세계에 가 있는 것 같다.

두꺼운 안경 너머로 보이는 눈과 흥분한 손 동작에 어린 아이같은 순수함이 보인다.
얘기가 길어지면 나는 어느새 그의 눈동자를 보고있다.

이 모습을 영원히 볼 수 있으면 좋겠다.
주변 사람들이, 주변 환경이 이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.
삶의 과제들과 아빠라는 과업이 그를 지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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